분양시장 불황 속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분양시장 불황 속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분양시장 불황 속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다. 초고층 랜드마크로 각인되는 단지가 늘면서 현금 부자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하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1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달성한 주상복합 단지는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162대1) ▲청계 SK뷰(183대1)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111대1)이다.


주상복합은 최근 몇 년 동안 청약시장에서 졵재감이 두드러졌다. 롯데건설이 2019년 공급한 '르엘 대치'를 시작으로 동부건설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2022년 분양)까지 4년 연속전국 청약경쟁률 1위는 주상복합의 몫이었다.

업계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 배경으로 개선된 상품성을 꼽는다. 주상복합은 과거 같은 면적의 아파트에 비해 전용률이 낮고 관리비가 비싸 외면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일반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49층 높이의 초고층 설계가 가능하고 외관 특화설계로 드물게 나오는 커튼월도 일반화돼 있어 시인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