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경찰의 소환 조사 도중 출석 일정 등을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간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15일 경찰에 재출석한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같은 날 오전 10시 경찰 조사에 출석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출석해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임 회장은 경찰에 출석했다가 '수사 지침' 등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사 시작 1시간 만에 퇴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한 시간여 만에 조사를 거부한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아무 입장 표명 없이 돌아간 후 수 시간 만에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경찰 수사를 비난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임 회장의 변호인 이재희 법무법인 명재 변호사는 지난 12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임 회장 측은 기피 사유로 ▲청탁전화 수신 ▲모욕적 언행 ▲가혹행위 ▲기타 불공평한 수사 등을 들었다
임 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수사관 교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16일 의협의 임 회장과 주수호 비상대책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 김 위원장, 노환규 전 회장 등 5명과 인터넷에 선동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를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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