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낙도 앞바다에서 정박 중인 한국 선박이 전복됐다. 사진은 한국 선박이 전복된 모습.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본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낙도 앞바다에서 정박 중인 한국 선박이 전복됐다. 사진은 한국 선박이 전복된 모습.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본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낙도 무쓰레지마 해상에서 정박중이던 한국 선박이 전복됐다.

20일 일본 매체 FBS에 따르면 기타큐슈시 모지해상보안부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 5분쯤 무쓰레지마 서쪽 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정박하고 있던 한국 케미컬 탱커 거영 선'(870t)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에 일본 해상보안부는 순시선 4척과 헬기 1대가 출동시키고 전복된 배의 상태를 확인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6명이 구조됐고 이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인원들의 자세한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고 구조 활동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이 선박은 아크릴산 980t을 탑재하고 있었다. 아크릴산이 바다로 유출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날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후쿠오카 관구기상대는 야마구치를 포함한 규슈 남부에 폭풍, 높은 파도에 대한 정보를 내렸다. 이어 오후에는 폭풍, 높은 파도를 경계하도록 촉구했다.

FBS뉴스에 따르면 선박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을 당시 시모노세키시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20m의 돌풍이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