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전쟁 발발 이후 6번째로 중동 순방 중 제다를 찾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있다. 2024.3.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전쟁 발발 이후 6번째로 중동 순방 중 제다를 찾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있다. 2024.3.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해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중동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카이로에서 열린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곳(카타르)에 가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휴전 등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시작이었지만, 현재는 이스라엘의 보복 군사 작전으로 하마스가 통치 중인 가자지구에서 3만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 계획을 갖는 것보다 하마스의 지속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며 "(공세는) 불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은 휴전 협상을 위해 22일 카타르를 다시 방문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해가 맞지 않아 미궁에 빠졌던 양측 협상은 지난 18일 카타르에서 재개됐다.


바르니아 국장은 이곳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압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 등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