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현 LIG넥스원 신임 대표 /사진=LIG넥스원
신익현 LIG넥스원 신임 대표 /사진=LIG넥스원

신익현 LIG넥스원 신임 대표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5일 국내 기업 최초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전체 대관, 1만여명이 참가한 '2024 패밀리데이'를 개최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불거진 '근태시스템' 논란에 진땀을 빼야 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3월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신익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방산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으로 다양한 사업과 연구개발 참여했고 지난달부터는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LIG넥스원이 2004년 LG이노텍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지 20년째를 맞는다. 올해 시무식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조직규모를 늘리고 수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신 대표는 이를 위해 새로운 근무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었다. 업계의 다양한 제도를 시범적으로 선별, 수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도입하려던 제도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뒤늦게 사태를 수습하느라 애를 먹었다. 조직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선 먼저 제대로 된 소통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아졌다.

신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주력인 유도무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함은 물론 우주와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연구개발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무기체계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LIG넥스원의 브랜드가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