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이 지난 2월 1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 2. 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과 중국 국방부 장관이 약 18개월 만에 화상회담을 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로이터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둥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 화상회담을 통해 "미중 국방 관계와 지역 및 세계적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은 최근 몇 달간 양측 간의 회담에 이어 미중 간의 군사 소통 채널을 계속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스틴 장관이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비행,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라며 "특히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따라 보장된 항행의 자유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군사적 소통을 단절했다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미중 국방부 장관이 이처럼 회담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미국은 일본, 필리핀과 함께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합동 순찰과 군사 훈련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은 이에 '냉전적 사고'라며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