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규가 2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출루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News1 유승관 기자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리드오프 이용규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다.
키움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이겼다.
키움은 이번 승리로 3연패를 끊으며 13승9패가 됐다. 두산은 안타 개수에서 13-10으로 앞섰지만, 사사구를 11개나 내주며 15패(14승)째를 떠안았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2피홈런) 4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후라도의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5.14다.
타석에선 1번 좌익수 이용규가 5사사구(4볼넷 1사구) 1득점으로 5출루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9번 3루수 고영우가 5타수 3안타 3타점, 4번 유격수 김휘집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김동주는 1회 6실점 하며 3⅔이닝 7피안타 6사사구 2삼진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두산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News1 송원영 기자 |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키움은 1회부터 두산 선발 김동주를 난타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슨이 김동주의 6구 포크볼을 공략해 1루수 뒤로 빠지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도슨은 송성문의 내야 땅볼 때 홈을 파고드는 데 성공하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키움은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4점을 더 내며 6-0 리드를 가져왔다. 1사 1,2루에서 이형종의 평범한 2루 땅볼 타구를 잡은 두산 2루수 전민재의 유격수 토스가 높았고 주자가 모두 살며 만루가 됐다.
김동주는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주성원에게 밀어내기 볼넷, 김재현에게 희생플라이, 고영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2회 두산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재환의 시즌 5호 홈런.
|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두산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키움은 4회 추가 득점하며 김동주를 마운드에서 강판시켰다. 1사 2루에서 주성원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7-1로 점수를 다시 벌렸다.
두산 벤치는 이미 105개의 공을 던진 김동주를 내리고 불펜 박신지를 올렸다
키움은 5회 1점을 내줬지만 6회 고영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2사 후 박준영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8-3 추격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8회 김재웅이 허경민, 양의지,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8-4까지 쫓겼다. 그러나 불펜 에이스인 조상우가 1사 2,3루 위기에서 양석환과 전민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주승우도 공 9개만을 던지며 두산 타자들을 삼자범퇴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