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D램 고정가격이 전월대비 16.67% 상승했다. / 사진=삼성전자
4월 D램 고정가격이 전월대비 16.67% 상승했다. / 사진=삼성전자

지난달 D램 메모리 반도체 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이 16% 넘게 급등하며 16개월 만에 2달러대를 회복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4월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10달러로 전월(1.8달러) 대비 16.7% 상승했다.


D램 가격은 2021년 7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감산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올랐다. 올해 2~3월엔 2개월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4월 재차 상승했다.

D램 가격이 2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2월(2.21달러) 이후 16개월 만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대만 지진으로 수요가 급증했지만 PC 제조사들의 높은 재고로 2분기 전체 PC D램 조달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들의 현재 재고 수준과 향후 주문 하향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면 PC D램의 가격은 3분기 후반에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경우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과 같은 4.90달러로 두달째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