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엄령과 동원령을 3개월 더 연장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엄령과 동원령을 3개월 더 연장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기화된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 계엄령을 3개월 연장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엄령과 동원령을 오는 14일부터 8월11일까지 90일 동안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의회에 이에 대한 법안을 제출했다. 법안은 제출된 지 이틀 만에 연장안을 가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022년 2월24일 계엄령과 총동원령을 선포했다. 계엄령에 따라 18~60세 남성은 군복무를 위해 소집될 수 있어 출국이 금지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달 징집 연령 하한을 27세에서 25세로 낮추는 등 병역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당초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오는 20일까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계엄령 중 선거가 금지돼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