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 장관이 지난 2023년 11월15일 워싱턴 의사당의 하원 국토 안보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2.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 장관이 지난 2023년 11월15일 워싱턴 의사당의 하원 국토 안보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2.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위구르족 강제 노동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26개 중국 섬유 기업 및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조처가 장악력으로 인한 불공정 경쟁에 대한 미국 업계의 불만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방 관보에 게재된 공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로 노동 착취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 목록에 26개 단체를 추가했다. 이로써 목록에 실린 기업 수는 총 65개로 늘었다.

미국 전국 섬유 조직 협의회 회장 킴 글라스는 WSJ에 "견제받지 않은 중국의 대외 약탈적 무역 관행과 세관 집행 부족, 잘못된 무역 정책 제안이 결합해 국내 섬유 제조의 미래를 위협하는 불안정한 시장 역학을 만들어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자국 내 기업들의 목소리에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우리는 강제 노동을 통해 전체 또는 일부가 생산된 제품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공급망에 대해 보다 명확한 통찰을 얻을 필요가 있다며,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미국 당국을 호도하려고 시도한 경우 형사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