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과 의과대학 학생들이 지난달 5일 의대 운영대학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충남대병원 의과대학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충남대학교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과 의과대학 학생들이 지난달 5일 의대 운영대학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충남대병원 의과대학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의대 학생 대표자 단체는 교육부가 제안한 공식 대화를 거절하며 의대 증원 정책의 '전면 백지화' 등 대정부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는 의대 증원 관련한 내용은 대정부 요구안 중 하나에 불과하며 학생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며 "교육부의 대화 의지를 진실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미 지난 3월24일 대정부 요구안으로써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요구안에 대한 최소한의 수용도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의대협의 대정부 8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대 증원 정책 전면 백지화 △정부의 대국민 사과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중대 의료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 합의체 구성 △합리적인 수가 체계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3월 공식 대화를 제안한 지 두 달 만에 재차 의대협에 대화를 제안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의대협 측이 공식 연락처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여서 불가피하게 언론을 통해 대화를 제안하고 교육부로 답신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