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가 촛불집회를 예고하자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소재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가 촛불집회를 예고하자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소재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의료계 촛불집회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에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계의 촛불집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총파업도 예고돼 있어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저녁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부산, 전남, 대전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강원에서는 전날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의협은 "이번 집회는 정부의 비과학적·비합리적 의대 정원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고 정부에 의한 한국 의료 몰살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는 임현택 의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의 애도사, 환자 보호자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 영상 상영, 국민 의견 청취와 질의 답변, 대한민국 의료 심폐소생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촛불집회에서 의사 총파업 선언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수시 모집 비율 대입 전형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하루 뒤인 오는 31일 각 대학이 입시 요강을 발표하면 의대 증원은 돌이키기 어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