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새끼 사슴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슴 무리의 모습. /사진=뉴시스(영광군 제공)
강남 한복판에서 새끼 사슴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슴 무리의 모습. /사진=뉴시스(영광군 제공)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새끼 사슴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8차선 도로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남 한복판도 사슴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어제 오전 반포자이 앞 사평대로 8차선인데 엉뚱하게 고라니도 아니고 새끼 사슴 한 마리가 뛰어나왔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서식지라 할 곳도 없는 곳이라 안쓰럽다"며 "강남에서도 로드킬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새끼 사슴이 8차선 도로를 지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도로를 횡단하는 새끼 사슴의 모습.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은 "어디서부터 온 거냐" "도시 한복판까지 어떻게 왔느냐" "주변에 산이 있냐" 등 의아함을 보였다. 이에 A씨는 "인근에 서식지라고 할 만한 산도 없다"는 답글로 동조했다.

한 누리꾼은 "동물원을 탈출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강난지공원과 고양공원에 고라니가 엄청 많다" "수풀이 우거져 고라니들이 살기 좋다" 등과 같은 글을 올리며 사슴은 아니지만 서울 도심에서 고라니를 목격했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로 위 동물 사고 10건 중 4건은 5~6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 시기에만 총 6078건 중 2342건(38.5%)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