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오른쪽)와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이 10일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부 울진군
손병복 울진군수(오른쪽)와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이 10일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부 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성류굴에 새겨진 명문을 전수조사 한다.

군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성류굴의 역사·문화 가치 조명을 위한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대행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류굴은 자연유산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성류굴은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동굴에 새겨놓은 명문 70여 점이 확인됐고 특히 신라 진흥왕이 성류굴을 다녀갔다는 내용이 발견돼 역사·문화 연구의 귀중한 사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군은 성류굴 명문을 보존과 관리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계획으로 대구·경북권의 문화유산 조사·연구의 중추 기관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약해 과업을 진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사업을 통해 성류굴이 자연유산에 이어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성류굴이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동굴 명소이자 국가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