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외박을 나온 용사를 본 한 여성이 '수고 하신다'며 케이크를 선물, 용사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육대전 갈무리)  ⓒ 뉴스1
주말 외박을 나온 용사를 본 한 여성이 '수고 하신다'며 케이크를 선물, 용사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육대전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지난 주말 경기도 의정부시 한 카페에서 외박 나온 병사가 혼자 고심에 빠져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본 천사가 쪽 케이크를 선물하고 사라졌다.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지난 16일 케이크를 받고도 미처 감사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A 용사의 사연이 등장했다.

지난 15일 주말 외박을 나왔다는 A 용사는 "두통이 있어서 의정부 카페에서 커피 한잔 시키고 쉬는 중이었는데 여성 한 분이 오셔서 '맛있게 드세요'라며 들고 있던 쟁반에 있는 케이크를 주시더라"며 "기껏 나온 외박인데 머리가 아파 속상해하던 중 모르는 분이 이런 선물을 줘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이여서 그때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며 육대전을 통해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이 글을 읽은 이들은 '몸 건강하시라' '국군용사께 감사드린다'며 A 용사 등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육대전에는 휴가 나온 용사들의 밥값, 커피값 등을 대신 내 준 흐뭇한 사연들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