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19일 여당 불참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됐으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측의 불참으로 업무보고가 무산됐다.

행안위는 지난 13일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인사혁신처, 경찰청, 소방청 등 6개 기관장이 출석해 업무보고를 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전체회의에 선관위와 진화위를 제외한 4개 기관장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야권의 비판이 쏟아졌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여야가 함께 참석하는 회의가 아니라는 이유로 행안부, 인사혁신처,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 공무원이 전원 불출석 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해 위원회를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불출석한 정부·부처 기관장들에게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행안부를 비롯한 정부·부처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적법한 부름에도 정치적 이유로 업무보고에 불출석한 건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완전히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행안위 간사 윤건영 의원도 "국회가 국무위원을 비롯해 기관장들의 출석을 요구했음에도 이렇게 상습적으로 빠지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신 위원장은 내달 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전체회의에 이상민 행안부장관,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조일 소방청 차장 등 5명을 증인으로 재채택해 업무 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안건을 상정해 즉각 의결했다.

한편 민주당의 독단적인 국회 운영에 상임위를 보이콧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날도 행안위 전체회의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