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후 물에 잠긴 서귀포시 한 도로를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후 물에 잠긴 서귀포시 한 도로를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9일 밤 장마철에 들어간 제주에 하루 새 220㎜ 넘는 장맛비가 내렸다. 하루에 내린 장맛비로는 역대 2위에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귀포 223.0㎜, 표선 159.5㎜, 윗세오름 142.0㎜, 고산 127.0㎜, 제주 92.9㎜ 등이다.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오후 8~9시까지 비가 내렸고, 이후 잦아든 상태다.

서귀포와 고산은 관측 이래 6월 중 2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다.

6월 중 하루 새 서귀포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때는 1985년 6월 26일로, 232.8㎜가 퍼부었다.


고산에는 1991년 6월 30일 127.6㎜가 내린 바 있다.

이날 제주(서귀포)에 내린 비는 6월 기준 80년 빈도의 일 강수량이다.

전북 남부와 전남권 북부, 부산, 울산, 경남, 제주에는 21일 오전 0~3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