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제283회 용인시의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제283회 용인시의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2국 4과를 증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 안에 과가 7개씩이나 돼 과밀했던 일자리산업국과 교통건설국을 분리한다. 일자리산업국은 경제산업국과 농림축산국(신설)으로, 교통건설국은 교통정책국과 건설국(신설)으로 나누기로 했다.


시의 역점사업인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설했던 신성장전략국은 반도체경쟁력강화국으로 명칭을 변경해 남사·이동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함께 아우를 계획이다.

플랫폼시티 사업을 추진해 오던 미래산업추진단을 폐지하는 대신 미래 기술을 접목한 도시개발과 신도시 조성·지원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도시기획국을 신설한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강화를 위해 환경위생사업소를 폐지하고 제2부시장 산하 환경국을 신설한다.


도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주택정책과, 도로구조물과도 신설한다. 또 직원이 42명이나 되는 기흥구 세무과를 분리해 세무2과를 신설하고 수지구에는 가정복지과를 신설해 사회복지과를 분리한다.

이를 통해 기존 2실 7국 1단 57과에서 2실 11국 63과(본청 기준)로 변경된다.

시의 이같은 개편안은 27일 용인특례시의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증원을 최소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추면서 반도체산업 육성과 기후 위기 대응 등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