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신관 지하 1층 후아유 매장 직원들이 '캘리포니아 드림' 방향제를 사용한 의류를 정리하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 신관 지하 1층 후아유 매장 직원들이 '캘리포니아 드림' 방향제를 사용한 의류를 정리하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유명 의류 매장들이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24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신관 지하 1층 후아유 매장에서는 '캘리포니아 드림'이라는 이름의 방향제를 사용한다. 이는 '캘리포니아 드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담아 자체 제작한 향기로 2000년 후아유가 처음 론칭할 때부터 쓰기 시작했다.

후아유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감성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향기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전국 후아유 매장 중 30여곳에서 캘리포니아 드림 방향제를 사용하고 있다. 20년 넘게 향기 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는 고객들의 호의적인 반응 덕분이다.


후아유 관계자는 "향기 마케팅은 고객에게 오감 중 시각 외에 후각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시키려는 마케팅의 일환이었고 많은 고객들이 '후아유=향기'라고 떠올릴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 본관 의류 매장에서도 향기가 난다.

본관 7층에 자리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7년부터 특별 제작한 유칼립투스 방향제를 전국 215개 매장 중 190여개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와 어울리는 향기를 제작해 소비자 감정을 자극하고 어느 매장을 가든 동일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라는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같은 향기를 활용 중이다.


광주신세계는 후아유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두 브랜드 모두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향기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후아유는 브랜드 향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종이 방향제나 향수 등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일 광주신세계 신관팀장은 "고객 발걸음을 붙잡는 것부터 브랜드를 기억 시키는 것까지 향기 마케팅에 주목하는 업체들이 많다"며 "광주신세계에서 향기 마케팅을 하는 매장을 찾아 브랜드의 향기를 직접 느껴보시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