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용주골 재생프로그램'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공동화·슬럼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집결지 전체 공간 조성 방안과 사업별·단계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성매매집결지를 여성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킴과 동시에, 성평등한 공간 활용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설정 및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자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실·국·소·본부장 및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 여성친화적 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 사업수행책임자인 국무조정실 산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최유진 박사가 과업 수행계획과 구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본 용역을 통해 △성평등 사업 추진 관련 파주시 지역자원 조사 △국내 성매매집결지 재생사업 심층 분석 △공간 전환 계획 수립 민관협력 전담팀(TF) 구성·운영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로드맵 수립 등 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나아가야 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도시계획 반영,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 착수에 대해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 회복, 더 나아가 파주시가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 시장은 "성매매 집결지의 존재로 인해 크게 낙후돼 있던 파주읍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도 함께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