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지역 열대야 현상이 66일 이어져 기상 관측 이후 최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7월2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는 모습. /사진=뉴스1
제주 해안 지역 열대야 현상이 66일 이어져 기상 관측 이후 최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7월2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는 모습. /사진=뉴스1

제주 해안 지역 열대야 현상이 66일을 기록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기상청은 지난 11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지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점별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6.6도 ▲성산 25.6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가 66일로 가장 많다. 이어 서귀포 59일, 성산 51일, 고산(서부) 44일 순이다. 해안 동서남북 4개 지점 모두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최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다.

제주 지역 열대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1일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