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쳤다. /사진= 로이터
이경훈이 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쳤다. /사진= 로이터

이경훈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인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쳤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는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8개 대회로 이뤄진 가을 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가을 시리즈 대회는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가을 시리즈 종료 후 페덱스컵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은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다. 이 대회 전까지 이경훈은 페덱스컵 104위였다. 이 대회에서 공동 23위에 자리하면서 101위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PGA 투어 블랙 데저트 클래식에도 출전해 페덱스컵 순위 반등을 노린다.


대만 출신의 케빈 위는 연장 혈투 끝에 PGA 투어 첫 우승을 했다. 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보 호슬러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정상에 올랐다.

대만 국가대표였던 위는 2021년 프로 전향했다. 지난해부터 PGA 투에어서 뛰고 있다. 2년 차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위는 페덱스컵 랭킹 순위를 60위로 끌어 올렸다. 또 내년 메이저 대회와 총상금 2000만달러의 시그니처 2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경기 후 위는 "5살 때부터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순간을 꿈꿔왔다"면서 "부모님이 없었다면 이렇게 우승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