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노벨문학상 주인공은 한국 소설가 한강이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10일(한국시각)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해 강렬한 시적 산문을 남긴 한국 작가 한강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한강은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고리에 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1970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난 한강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서울의 겨울' 등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듬해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돼 소설가로서도 첫 발을 뗐다.
이후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도 썼다.
소설집으로는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이 있고 시집으로는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펴냈다.
이밖에 한강은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뉴스언팩] 지금 달러 사야 하나…환율 변동의 방정식 /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되나](https://i.ytimg.com/vi/rdwHE0omcGE/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