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한 한강./사진=뉴스1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한 한강./사진=뉴스1

광주 출신인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은 두번째다.

한강은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났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 작가는 광주 중흥동에서 태어나 효동초등학교를 다녔다"면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은 광주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강 작가는 노벨상이라는 일컫는 맨부커상을 수상했을 때도 감동이었는데 이번 수상은 더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미 광주로서는 '소년이 온다'로 5월 정신을 세계로 알리는데 큰 힘을 얻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금 열리고 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진시 제목인 '판소리-모두의 울림'과 모든 전시관의 명칭인 '부딪침소리, 겹침소리, 처음소리'를 의역해 줬다"며 "개막식에 선보인 판소리 공연 3곡의 작사까지 해 줬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