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의 통합관제시스템. 사진제공=뉴스1
2022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의 통합관제시스템. 사진제공=뉴스1

수원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종아동이나 치매환자 등 실종자 발견 소요 시간을 대폭 축소한다.

수원시는 연말까지 AI 체계를 활용한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 전역에 설치한 페쇄회로(CC) TV 영상과 실종자 사진, 인상착의 등 입력 정보를 비교, 분석해 실종자의 과거 이동 경로와 현재 위치를 신속하게 찾는 체계다. 시는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생산하는 혁신기업과 10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 실종자 수색방식을 보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실종자 발견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그동안 CCTV 녹화영상과 실종경보 발령 문자에만 의존해 실종자를 찾는 방식으로 한계가 있었다.

시는 조달청의 '2024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안전정비 분야에 '인공지능 기반 구조대상자 고속검색 솔루션'을 응모해 선정됐다. 제품 구매비용 2억4200만원은 조달청이 지원한다.


최근 3년 동안 시 실종신고는 1만2000여건에 달한다. 실종자를 발견하기까지 평균 14시간이 걸렸다. 특히 실종자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으면 발견이 더 어려웠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종자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차세대 신기술을 도입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수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