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맨 앞) 제1부시장이 지난 6일 자전거를 타고 경수대로 등 자전거도로 34km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김현수(맨 앞) 제1부시장이 지난 6일 자전거를 타고 경수대로 등 자전거도로 34km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현근태(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제2부시장이 지난 6일 관계자들과 자원회수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현근태(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제2부시장이 지난 6일 관계자들과 자원회수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현장에 모든 문제의 답이 있습니다."

수원시 부시장들이 집무실에서 공문서 검토나 보고를 받는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 곳곳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는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두세 시간 걸리는 수십km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도로나 시설상태를 파악하고 냄새나는 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난 6일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각 구간의 도로상태와 시설 훼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친환경교통시설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경수대로, 구 수인선 상부길, 황구지천 등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34km를 자전거를 타고 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수원시청에서 출발해 황구지천 하류, 왕송호수에 이르는 17㎞ 구간을 달린 뒤 수원시청으로 돌아왔다. 무려 왕복 4시간 코스다. 김 시장의 자전거 현장행정은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26부터 2030년까지 5개년 계획) 수립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김현수 부시장은 "오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도로 연결성, 기반 시설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취임한 현근택 제2부시장도 이날 지역 내 자원회수시설과 자원순환센터,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11월 내내 주요 현안 지역을 방문해 현장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 시장은 이날 2032년 6월까지 진행하는 자원회수시설 이전·개선 사업 추진 상황을 현장점검했다. 2027년 12월까지 신설사업을 추진하는 자원순환센터, 현재 종합 시운전을 하며 수질 모니터링 중인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점검했다. 현 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찾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책을 설계하고 기안하는 과정에서 사무실 문서작업은 불가피하지만 현장과 멀어지면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는다"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답사하는 현장행정에 우리가 갖는 모든 문제의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