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1.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1.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을 만나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만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했다.

우메로프 특사는 "러-북 군사협력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외교부, 경제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며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리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긴밀히 연대하고 있는 데 대해 각별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메로프 특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황과 북한 파병군 동향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전례 없는 위기에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들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메로프 특사는 "앞으로 한국과의 제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러-북 간 무기, 기술 이전에 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하면서 우방국들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당선인 측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원팀(one team)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