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알리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이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14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도 전부터 국회 앞에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에 수천 명이 모였다는 소식부터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는 소식도 곧바로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속보를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우선 전한 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달 계엄령을 선포하려던 그의 짧은 시도에 이어 총리에게 즉시 권력을 이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제 장기간의 불확실성에 돌입했다"며 "헌법재판소가 탄핵 결정을 내리기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WP는 한국이 권력 공백에 빠지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WP는 "한덕수 총리는 한국이 마비 상태에 빠지는 동안 임시 대통령을 맡을 것"이라며 "리더십 공백은 미국에서 대통령 교체와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것과 동시에 발생한다"고 짚었다.
영국 BBC도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윤 대통령의 탄핵은 이제 법원의 몫"이라며 전달했다.
일본의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한국의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며 "윤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됐고, 이로써 한국 대통령 중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대통령은 3명"이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전하며 "권한은 한덕수 총리가 대행하지만, 내정과 외교에 혼란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이다"라고 짚었고, 교도통신은 "수사당국은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석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