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2026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핀수영과 철인3종 경기 등이 펼쳐질 거제구조라해수욕장 모습./사진=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2026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핀수영과 철인3종 경기 등이 펼쳐질 거제구조라해수욕장 모습./사진=거제시

경상남도는 2026년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경남 거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거제시는 이번 선정으로 처음으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게 됐다. 해양레포츠센터와 지세포수변공원, 구조라·와현해수욕장 등 우수한 해양레저 환경을 기반으로 전국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거제시는 전국체전 요트경기,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 거제바다로세계로 등 대규모 해양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6년 대회에는 국비 7억 원과 도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대회는 지역 대표 축제인 '거제바다로세계로', '장승포맥주축제'와 연계해 선수단과 관람객 약 40만 명이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회는 2026년 8~9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등 번외종목이 펼쳐진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안기진 경남도 남해안과장은 "이번 유치를 계기로 거제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제시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