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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29일 오전 9시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사고 직후 긴급 회의를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행정안전위·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무안공항 여객기 수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무안공항 사고 관련 당내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 수습책을 논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고 발생 직후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과 관련 부처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사태 수습을 전력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가족분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엄중하니만큼 정부 당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대한 신속 수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치권은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모든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구조ㆍ수색과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참담한 사고"라며 "마음이 무겁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 공항 주변에는 언제나 새들 접근을 막는 조치를 취하는데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참사라면 이번 항공기 참사는 참으로 유감"이라며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속히 사고가 더 이상 희생자 없이 수습됐으면 한다"며 "다시 한번 이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안공항에서 충격적인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조대가 한 명이라도 더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인된 무안군 항공기 사고 사망자가 174명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실종 상태에 있는 5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