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 대규모 함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재무부 트럼프 계정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 대규모 함대를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강력한 힘과 열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매우 빠르게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네수엘라로 보냈던 함대보다 더 큰 규모로 위대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이끌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필요하다면 속도와 무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준비와 의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신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공평한 합의를 위한 협상을 하길 바란다"며 "핵무기는 절대 안 된다.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여야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전에도 이란에 합의하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당신들(이란)은 내 말을 듣지 않았고 그 결과 이란을 초토화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이 실행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다음 공격은 훨씬 더 가혹할 것"이라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게 만들지 말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탄압한 것을 문제 삼으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