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성 기자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프로젝트' 발표회에 참석해 손뼉치고 있다. /사진=뉴스1

포털 '다음' 운영사 AXZ와 업스테이지가 다음 인수를 위한 주식 교환 거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XZ는 "AXZ 모회사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식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이번 체결을 통해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고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카카오가 취득하게 됐다.

양사는 AI 기반 새로운 서비스 개발 필요성과 시너지 창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기반으로 AXZ와 협업해 AI 고도화·검색 시장 진입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AXZ를 분사하고 꾸준히 다음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업스테이지의 다음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업스테이지는 협업 이후 전 국민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과 전 국민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다음이 결합할 경우 더 많은 이용자들이 AI를 손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