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설 명절 성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에는 약 38만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성묘객과 차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안전 확보와 교통 혼잡 완화에 중점을 둔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2월7일부터 22일까지 시행되며, 안전·교통·이용 편의 전반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은 공원 개방 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운영한다.
또한 사전 성묘와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온라인 성묘 서비스 활용을 통해 방문객 분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설 명절에는 약 2만 건이 이용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 갤러리,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 기능을 제공하며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주차난 해소를 위해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설 당일인 17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가족공원 입구부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다만 승화원 장례 차량과 셔틀버스는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설 당일에는 성묘객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와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을 잇는 외부순환 노선과, 공원 내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내부순환 노선으로 나뉘어 운행된다.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교통 상황에 따라 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 지도와 안전사고,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