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RE100 시장 참여는 물론 발전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과 사업 협력 등 호남권 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4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공동 참여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은 태양광·풍력 등 발전사업자가 경쟁을 통해 전력 판매권을 확보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나,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단독으로 참여하기에는 규모와 운영 측면에서 제약이 따른다.
이에 따라 다수의 발전원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가 재생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공동 참여를 비롯해 VPP 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호남권 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민간 RE100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전용 태양광 대출 상품인 'RE100 SOLAR-LOAN'을 통해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RE100 SOLAR-LOAN'을 이용하면 발전시설, 부지 담보 제공과 전력 판매대금 채권 양도 등을 조건으로 소요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전력공급계약 범위 내에서 최대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박대하 광주은행 신성장전략본부장은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약은 생성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유통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