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최근 지역 대학가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박일동 진주시 부시장은 1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국립대와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시지회, 가호동 주민과 함께 월세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청년을 위한 착한 임대 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시지회와 가호동 주민과 함께 과도한 월세와 관리비 인상을 자제하고 관리비를 투명하게 부과토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계약의 중개를 맡고 있는 공인중개사의 교육·홍보도 강화해 건전한 계약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이 겪고 있는 재정적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청년에게는 기존의 월세 지원에 추가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지원 사업을 도입한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지원은 1회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원도심에 남명학사 진주관 건립을 제안했다.
또한 지난 9일 '대학 캠퍼스 인근 월세 안정화 상생 협력체 협약식'에서 경상국립대에 칠암캠퍼스의 과 이전과 공통 강의 수강 확대를 검토 요청했다.
박일동 부시장은 "대학가의 원룸 월세 수준을 합리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체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개선 사항을 찾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