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SM

SM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SM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9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62.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02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0.2%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NCT DREAM,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NCT WISH 등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 성과와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MD·라이선싱 사업이 반영된 결과다. SM C&C•SM 재팬 등 주요 종속법인의 실적 개선과 디어유의 연결 편입 효과도 연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M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구축을 위한 'SM NEXT 3.0'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


탁영준 공동대표는 "'SM NEXT 3.0'은 단기적인 외형 확장이나 속도 경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둔 전략"이라며 "IP 기획과 제작 전반에서 예측 가능하고 재현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IP 육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균형 있게 추진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그리고 IP의 장기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SM NEXT 3.0'의 글로벌 확장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SM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고 IP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춰 타겟 지역을 세분화함해 확장 성과 가시성과 실행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은 2026년 상반기에도 아티스트 라인업을 앞세워 음반·음원 및 공연 매출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분기에는 엑소(EXO)와 아이린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NCT JNJM,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의 신보가 발매된다. 2분기에는 태용, 에스파, NCT WISH의 정규 앨범과 라이즈, 하츠투하츠 미니 앨범, 려욱의 싱글 등이 대기 중이다.

콘서트 부문 역시 글로벌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진다. 1분기 슈퍼주니어 20주년 기념 투어를 시작으로 NCT DREAM,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태용 등이 아시아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분기에는 엑소 투어, 동방신기 닛산 스타디움 공연과 하츠투하츠의 첫 미국 쇼케이스 등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