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의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NH증권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정상화를 기대하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19일 NH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4042억원, 영업이익은 33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됐다. 영업이익은 NH증권의 기존 추정치인 25억원에 부합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 매출 반영과 수수료 절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이온2 매출이 반영되는 한편 모바일 게임의 PC 버전 자체 결제 시스템이 도입 후 수수료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며 "2026년 영업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이온2의 실제 매출은 941억원이었으나 회계상 매출 이연 인식으로 774억원이 반영됐다. 안 연구원은 "1분기부터는 아이온2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며 "다만 아이온2 출시로 인해 리니지M 등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줄어든 1781억원 등으로 부진했는데 이는 2026년 프로모션 진행에 따라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급 수수료는 832억원으로 게임 매출 대비 24%를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2025년 평균 지급 수수료율이 27.1%였는데 4분기부터 모바일 게임의 PC 버전 자체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며 "이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는 2026년부터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증권이 예상한 2026년 수수료율은 22%대다.


이달 7일 출시한 리니지 클래식은 PC방 점유율 7.02%로 같은달 17일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일부 유저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에 추억이 있는 40대 이상 유저의 플레이는 늘어나고 있다"며 "월정액 2만9700원도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실적과 전망을 반영해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142.9% 뛴 3611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2026년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정상화 구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