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실적 회복에도 주가 14% 폭락…'자본 지출' 리스크
상장 이후 첫 실적을 발표한 스페이스X의 주가가 급락했다. AI 사업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개선됐지만 자본투자(CAPEX) 지출이 급격히 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AI 투자가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될지가 관건이다.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이스X는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6월 나스닥에 입성한 후 주가가 공모가인 135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부진한 상황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94% 늘어난 78억1400만달러(약 11조708억원)를, 영업손실은 85.26% 줄어든 1억4300만달러(약 2026억원)를 기록했다. 금융 데이터 분석회사인 팩트셋 기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 68억2670만달러(약 9조6693억원), 영업손실 14억5020만달러(약 2조540억원)다.스타링크 서비스를 하는 커넥티비티 부문과 그록(Grok)을 운영하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