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한 수원 장안문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접목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화재 예방과 안전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화성사업소가 지역 내 혁신 기업과 협업한 '재난·방범용 3차원(3D) 디지털 트윈 영상 스마트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2026년 조달혁신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수원화성 전 구역은 실물과 똑같은 가상 세계인 디지털 트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수원시는 가상 모델 위에 AI-폐쇄회로(CC)TV, 화재·불꽃 감지기, 침입 탐지 장치, 진동계·변위계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연동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이 밀집하는 장안문 일원에는 지능형 센서를 집중 배치해 화재나 돌발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하며, 정확한 위치 파악을 통해 현장 출동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된다.

관리자는 원격으로 실물과 동일한 가상 환경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시설물 유지관리와 방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정주 안전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첨단 기술로 세계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시민에게 더 가까운 문화유산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