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60억원을 넘어섰다.
담양군은 19일 2023년 제도 시행 첫해 22억4000만원을 모금한 데 이어 2024년 23억원, 2025년 14억2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올해 1월 기준 누적 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도 도입 초기부터 체계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병행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 홍보를 추진하고 내실 있는 기금사업 운영과 경쟁력 있는 답례품 발굴에 힘써왔다.
특히 인터넷 포털 검색광고와 계절별 이벤트 등 전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단위 인지도를 높였고 이는 실제 기부 참여 확대로 이어지며 연말 모금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도 디지털 홍보를 확대해 기부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누적 60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3월20일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된다.
담양군은 기부금을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폭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 향촌노인복지관 재활·돌봄 사업, 유기동물 입양 프로젝트 등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는 '소아청소년과 운영'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지역 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기금사업도 꾸준히 확대됐다. 2024년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와 지역아동센터 지원, 상인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공동급식센터 운영과 청소년 독서동아리 지원을 추가했다. 올해는 청소년 영어·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아동·청소년 마음돌봄, 해충 방역 장비 지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답례품 역시 지역사랑상품권과 쌀, 한우, 떡갈비, 한과 등 기존 인기 품목에 더해 딸기, 온천이용권, 반려식물 체험권 등으로 확대해 총 60개 품목, 170여 종을 운영 중이다. 또 기부자에게는 1년간 공영관광지 무료입장 혜택과 고액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