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3년5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세운 기록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1분께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 2016년 6월28일 채널 개설 이후 약 9년8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23억뷰), '킬 디스 러브'(21억뷰) 등 총 50편의 억대뷰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412억회에 달한다. 공식 채널 내 9개 영상이 유튜브 '빌리언 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개월간 유튜브 조회수만 33억회를 넘겼다.
이번 기록은 오는 27일 발매 예정인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프로모션 돌입 이후 구독자 상승세가 가팔라진 결과다. 지난달 15일 발매 어나운스먼트 영상 공개 이후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신규 구독자가 유입됐다.
블랙핑크는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2021년 9월 전 세계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밴드'로도 공식 등재됐다.
유튜브는 이를 기념해 제니, 로제, 지수, 리사 네 멤버에게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Red Diamond Creator Award)를 전달했다.
리오 코헨 구글 및 유튜브 글로벌 음악 총괄은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며 블랙핑크와 팬들의 유대감이 얼마나 깊은지, 그 영향력이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독보적인지 증명한다"고 말했다.
최근 16개 도시 33회 공연의 월드 투어를 마친 블랙핑크는 '데드라인'으로 새 행보를 예고했다. 완전체 앨범은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3년5개월 만이며 미니 앨범으로는 2019년 4월 킬 디스 러브 이후 6년10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고'(GO)를 포함해 5개 트랙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