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예정된 BTS의 서울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 에 따라 주변 시설들이 휴장하거나 공연을 취소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 설치된 BTS의 정규 5집 컴백 홍보물. /사진=뉴스1

3월21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주변 문화시설들이 안전을 이유로 손님을 받지 않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날 휴관하며 세종문화회관도 예정된 전시와 공연을 취소했다.

2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박물관은 광화문 광장 행사에 따른 3월21일 임시 휴관을 안내했다.


박물관 측은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관람객의 안전과 교통 통제 가능성을 고려해 휴관을 결정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공연 당일 일반 관람객이 옥상 정원으로 몰릴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휴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2년 12월26일 개관한 이래 경제개발·산업화, 민주주의 실현 등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상설·기획 전시를 운영해왔다.


세종문화회관도 3월21일 공연과 전시를 개최하지 않는다. 이 기간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S씨어터에서 연극 'THE WASP'를 상연 중이지만 두 공연은 이날 공연 회차를 오픈하지 않았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인 무용 공연 '더블빌 블래스 앤 재키'와 세종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 역시 취소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공연 하루 전인 3월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이어 다음날인 21일에는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약 3년9개월 만에 멤버 7명이 완전체로 복귀하는 무대로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찰은 공연 당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 최대 26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속사 하이브는 구체적인 입장 경로와 공연 구역 등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