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5846.09)보다 7.39포인트(0.13%) 오른 5853.48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51.99)보다 7.77포인트(0.67%) 오른 1159.76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시스

미국 증시가 AI 공포와 트럼프 관세 갈등으로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24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3포인트(0.32%) 내린 5827.26을 기록했다. 0.13% 상승한 5853.48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57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80억원, 15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AI가 기존 산업을 대체할 것이란 공포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66%, S&P500지수는 1.04%, 나스닥지수는 1.13% 각각 내렸다.

특히 IBM이 앤트로픽의 AI 모델 발표로 13.15% 급락했고,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9.85% 하락했다. 시트리니 리서치가 AI로 인한 화이트칼라 대량실업 우려를 제기하며 비관론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이날 국내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9%), 삼성바이오로직스(1.16%), SK하이닉스(0.42%), 삼성전자(0.41%), 기아(0.41%), SK스퀘어(0.17%)가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7%), 두산에너빌리티(-1.76%)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4%) 내린 1151.50에 거래되고 있다. 0.67% 오른 1159.76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5억원, 45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7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2.27%), 레인보우로보틱스(1.73%), 에코프로(0.89%), 에이비엘바이오(0.58%), 알테오젠(0.49%)이 올랐다. 반면 케어젠(-2.06%), 코오롱티슈진(-0.98%), 리노공업(-0.21%)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444.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