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서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달 5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6083.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6022.70에 출발해 장 중에는 6140선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8806억원, 22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2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와 자동차주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9.16%, 12.70%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과 피지컬 AI 수혜 기대감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1.75%)와 SK하이닉스(1.29%) 등 반도체주도 오름세에 동참했고, LG에너지솔루션(3.27%), SK스퀘어(4.86%), 두산에너빌리티(1.88%)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시총 상위 3개사의 합계는 2047조2987억원으로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1165.2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9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2억원, 1300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8.09%), 에코프로(3.12%)가 강세를 보였지만 삼천당제약(-4.89%), 알테오젠(-1.47%), 에이비엘바이오(-1.37%) 등 바이오주는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1원 내린 1429.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