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한국거래소(KRX)의 거래시간 연장 추진 계획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듣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최근 회원사들을 상대로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이 모아지면 거래소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등 글로벌 거래소가 24시간 거래를 추진하자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개설할 계획임을 밝혔다.
6월부터 오전 7시~8시 운영하는 프리마켓과 오후 4시~8시 운영하는 애프터마켓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2027년 말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도 도입 예정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3월 중순까지 전산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모의 시장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전산 개발 시간 부족과 인력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한다. 충분한 논의와 준비 없이 거래시간 연장이 추진될 경우 운영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금투협 관계자는 "증권사 등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의견이 모아지면 거래소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