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사진제공=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지역 산업을 오랫동안 지탱해 온 향토 제조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2026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 확정하고 15년 이상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보전율을 우대하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둔화와 금융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장기간 군산에 정착해 온 제조기업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 산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우대 대상은 군산시에서 15년 이상 계속 사업을 유지하고 공장 등록을 완료한 제조업체 가운데 상시 고용인원 10인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기업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향토기업은 기존 일반기업보다 0.5%포인트 상향된 연 3.5%의 대출이자 보전율을 적용받는다. 여성·청년·향토기업은 연 3.5%, 유망 강소기업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연 4%의 보전율이 적용되며 전체 보전율은 연 3~4% 범위에서 차등 지원된다.


올해 군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전체 지원 규모는 145억원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금융기관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중 보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가 지원한다. 자금은 원료 구입과 노임 지급 등 운전자금과 설비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