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에이피알의 실적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0만원으로 상향했다.
4일 LS증권은 보고서에서 에이피알의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매출 상승을 전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 채널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1~2월이 비수기임에도 아마존 Top 100 상위권 제품의 견조한 판매에 더불어 중하위권 제품도 순위가 상승하며 SKU(재고관리단위)당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상위권인 제로 모공 패드나 PDRN 오버나잇 페이셜 젤리 크림 등에 더해 하위권이던 PDRN 핑크 펩타이드 세럼이나 딥 비타민 C 수분크림 등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난다는 평가다. 그는 "얼타뷰티 입점 초기임에도 SKU당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입점 품목도 확대되며 전 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2026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메인 오프라인 채널 2~3개의 추가 입점이 예상되므로 오프라인에서의 매출 증진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미국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낙수효과가 돋보인다고 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진출한 영국에서 토너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아마존 Top 10 내 진입 속도 또한 미국 대비 빠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은 에이피알의 2026년 성장에 있어 미국 다음으로 높은 실적 기여를 할 지역으로 온·오프라인 전 채널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도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일본 핵심 플랫폼인 큐텐에서 경쟁사는 스킨케어 제품만으로 회사 전체의 매출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에이피알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여기에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의 매출 신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