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메디큐브 토너패드가 해외 판매 비중 70%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제품.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토너패드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며 스킨케어 시장 강자로 우뚝 섰다. 2025년 3월 1000만개 달성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해외 판매 비중이 70%에 달한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2월 기준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글로벌 누적 1000만개를 달성한 이후 9개월 만에 판매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됐다. 단기간에 추가 1000만개를 판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판매량의 약 7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메디큐브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너패드는 토너를 적신 패드로 피부를 닦아내는 간편 스킨케어 제품이다.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별도의 화장솜 없이 각질 정돈과 피부결 정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큐브는 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왔다. 동시에 각국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강화하며 유통망을 다변화했다.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제품군 가운데 '제로모공패드'가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아마존 대형 프로모션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부터 2026년 3월 첫째 주까지 1년 이상 토너·화장수 카테고리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APEC 경주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개인 SNS에서 '한국 스킨케어 추천 제품'으로 제로모공패드를 언급했다. 직접 구매 사실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기도 했다.

메디큐브는 제로모공패드를 중심으로 ▲딥 비타C 패드 ▲레드 석시닉 애씨드 패드 ▲엑소좀 시카 요철 진정 패드 ▲PDRN 겔 패드 ▲코직애씨드 터메릭 비타 토너패드 등 라인업을 확장했다. 성분과 기능을 세분화해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00만개 판매 돌파는 메디큐브가 토너패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글로벌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