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광고 촬영에 나서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창립자이자 CEO인 벤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치 가족과 다시 함께하게 됐다"며 김수현의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당 브랜드 모델로 다시 발탁된 김수현은 꽃다발을 받고 브이(V)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변함없는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난달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이 14일 벤치 광고 촬영에 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브랜드는 2024년에도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했으며 이번에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광고 촬영은 김수현이 약 1년 4개월 만에 소화한 공식 일정이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연 김수현은 김새론과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인이 된 이후 만났다고 반박했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고인의 유족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수사 당국은 김세의가 의혹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 육성 녹음 파일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조작 파일이라고 판단했다. 또 김수현과 김새론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역시 조작됐다고 봤다.
결국 지난달 23일 김세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가 인정돼 구속기소 됐다.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며 "그동안 김수현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