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사진제공=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활용한 농작업 대행 체계를 도입해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익산시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2차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법인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농가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농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익산시는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농업법인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대 30명을 고용해 지역 농가의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업은 작물 재배뿐만 아니라 농산물 건조·선별·포장 등 1차 가공 과정까지 포함되며 농작업 대행 수수료는 익산시 누리집에 공개해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인력 수급 불안을 완화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익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도 농번기에 맞춰 6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지역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